디즈니 플러스에는 아직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는 명작이 많다고 지난 번에 말씀드렸습니다. 이번에는 세계적인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, 메타크리틱, IMDB 모든 곳에서 호평을 받은 심리스릴러물, 그 환자(the Patient, 2022)를 소개합니다. 스릴러 명가 FX에서 2022년 TV시리즈물로 제작했으며, 총 10부작입니다. 주연은 돔날 글리슨, 스티브 카렐, 로라 니에미이며, 세 명 모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닙니다. 이럴수록 스토리에 몰입감이 있다는거 잘 아시죠?
스토리
이 이야기는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앨런(스티브 카렐 분)이 의문의 환자 샘(돔널 글리슨 분)을 상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었습니다. 앨런은 샘과의 첫 상담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, 샘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아차렸기 때문입니다. 그리고 얼마 후, -보는 누구나 짐작했다시피- 샘이 싸이코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앨런은 바로 납치됩니다. 납치가 된 곳은 샘의 산속 외딴 집, 앨런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발목에 쇠사슬에 묶인 채 도망 갈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. 그리고 그는 매일 싸이코 샘을 상담하게 됩니다. 본격적인 이야기는 바로 이 집에서부터 시작됩니다. 여기서부터는 정말 상상하기에 따라서 머릿속에는 공포가 손에는 땀이 나는 스토리로 빠져들게 됩니다.
볼거리
끝까지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세 명의 캐릭터의 모습은 단연 이 드라마의 볼거리입니다. 근래 스릴러물의 캐릭터는 꼭 그래야만하는 단순한 개연성을 가진 인물들 보다 이중적인 면을 보이는 캐릭터들이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. '그 환자'에 나오는 세 인물은 복잡한 개연성을 가진 인물들로 시청자는 그들을 보면서 공감과 비난을 반복해서 하게 됩니다. 그리고 이런 복잡한 동기를 가진 인물들을 연기한 세 배우의 연기는 정말 볼만합니다.
함께볼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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